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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우크라이나전 파병, 집단 탈영 발생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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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군 지원으로 대대급 부대 편성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가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군의 지원을 받아 대대급 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에 따르면, 북한은 무기와 군사 장비뿐만 아니라 병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인력 공급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배치 예상

북한군이 포함된 부랴트 특별대대는 최대 3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소총과 탄약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 대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수드자와 쿠르스크 부근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으나, 구체적인 파견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 장교 사망

키이우포스트는 지난 3일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에서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러시아와 협력 중이던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사망한 북한 장교들은 러시아 측과 협력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 탈영 의혹 제기

일부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서 탈영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북한 군인 18명이 이미 러시아 연방 브랸스크주와 쿠르스크주 국경 일대에서 이탈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상부에 탈영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 우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만 아니라 북한 병력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군인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북러 군사 관계의 강화를 의미합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이 사실이라면, 북러 국방 관계가 상당히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