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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 결정 비판. 그런데 빅컷이 뭐지?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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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0.50%포인트 금리 인하, 즉 빅컷(Big Cut)을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는데, 연준의 빅컷은 정치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금리 인하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여당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빅컷(Big Cut) 금리 인하란?

빅컷이란 연준이 통상적인 0.25%포인트 인하가 아닌, 0.50%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빅컷으로 기준금리는 5.25∼5.50%에서 4.75∼5.00%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지만, 트럼프는 이를 정치적 의도로 해석했습니다.

트럼프의 비판과 연준의 입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의 이번 결정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며, 금리 인하의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연준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암시했지만, 직접적인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치적 요소는 이번 결정과 무관하며, 경제 수치를 기반으로 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빅컷의 영향과 정치적 논란

빅컷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도구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복잡한 부분입니다.

특히 금리 인하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트럼프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정책은 철저히 경제적 판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정치적 논란과 분리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