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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 알아보기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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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안성재 셰프를 알아봅시다.

최고의 셰프가 되기까지

안성재 셰프는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나 1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는 미국 육군에서 정비병으로 이라크 전쟁에 파병된 경험도 있는데요, 제대 후 차량 정비사가 되려 했지만 요리에 흥미를 느끼고 요리사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부모님이 운영하던 중식당에서 도우며 요리에 대한 감각을 키운 것도 큰 계기가 됐다고 해요.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후, 베벌리힐스의 스시 레스토랑 '우라사와'에서 처음 요리사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나파밸리의 '더 프렌치 런드리'에서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후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베누' 오픈 멤버로도 활약하게 되면서 그의 명성이 점점 커졌습니다.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신의 레스토랑 '모수'를 열었는데, 처음에는 비싼 테이스팅 메뉴로 비판도 받았지만,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죠.

그리고 2017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에 '모수 서울'을 오픈했고, 2023년에는 한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netflixkr

이미지 출처: @netflixkr

'모수'의 이름 유래

'모수'라는 이름에는 안성재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 가족과 함께 들판에서 코스모스를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 처음엔 레스토랑 이름을 '코스모스'로 하려 했다고 해요.

하지만 고민 끝에 좀 더 독창적인 '모수'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고, 그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4년, '모수 서울'이 투자 문제로 폐업하게 되면서 한국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은 사라지게 되었지만, 안성재 셰프는 겨울 재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상황에 따라 2025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활동 및 출연

안성재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영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공개 후 3일간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세계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는 TV쇼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죠.

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의 또 다른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뒤를 이을 흥행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왓챠피디아에서도 4.3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보는 내내 시간이 사라질 정도로 재미있다'는 등의 호평을 받고 있어, 안성재 셰프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 중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자본이 들어가서인지 프로그램의 스케일이 굉장히 커서 보는 맛이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